현대 연극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은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과정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과 삶,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작품입니다. 대체불가능할 줄 알았던 윌리 로머의 숨가쁜 인생, 그리고 고장난 시계처럼 작동을 멈출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자본주의의 냉혹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작품에 대한 줄거리와 의미, 그리고 국내출연배우, 공연시간, 티켓구입 방법을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세일즈맨의 죽음시대적 배경, 줄거리 내용
원작 '세일즈맨의 죽음'은 1949년에 처음 발표된 작품입니다. 대공황의 경험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1930년대 대공황은 미국사회에 큰 상처와 흉터를 남겼습니다. 업종을 불문하고 잘 나갔던 사람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졌습니다. 대공황'을 겪은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는 영원히 잘 나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냉혹했습니다. 각본을 짠듯 회사, 가족, 사회로부터 버림받게 됩니다. 자연스레 개인의 정체성도 혼란스러워집니다. 윌리 로먼, 자신의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사회적 외톨이가 되는 것입니다. 윌리로먼의 정신적 가치였던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이 환상에 지나지 않았던 것을 아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윌리 로머는 경쟁을 극한까지 몰고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운', '시대적 흐름', '자본의 힘'이 개인의 노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운명처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윌리 로먼은 회사를 위해 헌신했고 능력있는 세일즈맨으로 자평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불량품으로 취급받게 되는 것입니다. 2025년 대한민국 사회에서 윌리로먼과 같은 50대 가장들이 넘쳐납니다.
윌리 로먼은 정체성의 혼돈 가운데서 세대간의 갈등과 가족해체의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윌리로머는 아들 비프에게 자신의 실패를 세상에 전가하며 "넌 성공해야 해"라고 강요합니다. 그러나 비프는 아버지와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둘 사이에는 화해할 수 없는 갈등이 폭발합니다.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의 가치관 차이, 그리고 서로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연 배우 소개
윌리 로먼 역을 맡은 배우는 박근형과 손병호. 그들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절묘하게 표현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혀줍니다.
- 윌리 로먼 역: 박근형, 손병호
- 린다 로먼 역: 손숙, 예수정
- 비프 로먼 역: 이상윤, 박은석
세일즈맨의 죽음 티켓 예매
1.서울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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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간: 2025년 1월 7일 ~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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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 공연 기간: 2025년 1월 7일 ~ 3월 3일
- 장소: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서울 세종문화 회관 티켓예매바로가기
공연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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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금 19:30
- 수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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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휴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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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 : 총 170분
- 화, 목, 금 19:30
- 수 15:00
- 일,공휴일 14:00
- 공연시간 : 총 170분
2. 부산공연 일정
2025/03/14 ~ 2025/03/15
장소 : 동서대학교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
부산티켓예매바로가기
3. 대구공연 일정
장소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관람시간 170분 (인터미션: 15분)
기간 2025년 03월 21일(금) ~ 2025년 03월 22일(토)
금 19시 30분 / 토 14시
관람등급 14세이상
R석 99,000원
S석 88,000원
문의 : 1522-2061
대구티켓예매바로가기
4. 전주일정
마무리
'세일즈맨의 죽음'은 한국 사회의 슬픈 초상화입니다. 윌리는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가부장제적인 사고로 똘똘 뭉친 잘나가던 세일즈맨도 한 순간에 퇴물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인의 삶과 꿈,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모품처럼 취급되고 있는것은 아닌지 성찰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메리칸 드림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공평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 작품은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모 세대가 자식에게 강요하는 성공의 개념, 자기 정체성과 사회의 기대 사이의 괴리 역시 오늘날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한편, ‘세일즈맨의 죽음’ 서울 공연은 오는 3월 3일까지입니다. 이후 4월까지 전주, 부산, 대구, 용인, 인천, 수원 등지에서 공연이 이어집니다. 당신이 세일즈맨의 죽음을 봐야 하는 이유는 가족간의 의사소통은 잘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