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는 없다
"완벽주의라는 감옥에서 탈출하라! 당신은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치있는 존재이다. 지금 당장 작은 용기를 내어 첫걸음을 내딛으세요!"모든 걸 다 갖추고 시작하려니, 시작도 전에 기진맥진하지 않던가 롭 무어는 <결단>에서 부자들은 망설이지 않고 빠르게 결정을 내려서 성공했다고 말한다. 즉, 빨리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Rob Moore, 결단 |
토니에이블 화이트에 따르자면 우리가 하루에 무려 220번이나 결정을 내리고, 평생 77만 번이나 결정을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중 14만 번은 후회한다. 우리가 매일 내리는 작은 결정들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완벽한 걸 찾으려고 노력한다. 완벽한 걸 찾으려니 결정을 미룬다. 그러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완벽주의자들은 일을 정말 잘할 수 있지만, 너무 완벽하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완벽한 걸 찾으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는 게 중요하다.
티클모아 태산이다. 작은 결정이 거대한 결단을 만든다
매일매일 내리는 사소한 결단들이 모여 당신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걸 명심하고, 조금씩 용기를 내어 결정을 내려 보아야 한다.
롭 무어는 완벽한 것만 하려고 하면 발전을 못한다고 말한다. 완벽함의 당신의 발목을 잡는 족쇄와 같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기보다 용기를 내서 자기 생각대로 일단 해보니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한다. 뭔가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한 사람들은 자기 마음속 소리에 귀 기울이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기가 생각한 대로 해보면서 계속 발전시켜 나갔던 것이다.
예컨대 아마추어 화가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 사람이 완벽한 그림을 그리려고 오래 고민하다 보면 그림을 시작조차 못할 수도 있다. 오히려 용기를 내어 그림을 일단 시작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면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롭 무어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자신이 버려할 것과 추구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했다. 그는 일단 시작하고 완벽함을 나중으로 미루게 되어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몰입의 방해물 : 멀티태스킹
따라서 올바른 결단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우리는 어떤 것이 자신의 비전에 맞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평생 동안 살아도 행동하지 않으면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들도 많다. 몰입의 저자인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 상태를 내재적 동기가 최상인 상태라고 말했다. 몰입이 최고조에 이를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직관을 더 신뢰하게 되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해결책이 온몸으로 유입된다고 말한다. 이것이 '적게 하고 많이 이뤄라'라는 원칙이다. 때문에 책에서 언급된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당신의 결정을 미루는 장애물인 것이다. 같은 시간에 이일 저일 건너뛰기 하면서 일을 벌여놓지만 실제로 마무리 지은 일은 하나도 없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일에 몰입했을 때 최소한의 저항감을 느끼며 일에 가속도가 붙는 경험을 할 수 없다.
롭무어는 성공의 여정에서 자신의 단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접근했다. 어떤 목표는 집중하고 중요하지 않은 나머지는 버리는 전략을 취했다. 완벽함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발전하려면 때때로 불완전함을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했다.
그러나 종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는 ‘멀티태스킹’은 실제로 우리의 발전을 방해한다. 우리가 여러 작업에 주의를 쏟다 보면, 어느 것도 완전히 마무리하지 못한 채 한 가지 일에서 다른 일로 건너뛴다. 이러한 파편화된 일의 접근 방식은 의사 결정을 지연시키고 일에 일에 대한 몰입감을 빼앗는다. 만일 몰입이 없다면 우리는 저항에 직면하게 되고 진정한 성공을 이끄는 추진력에 도달하지 못
하게 된다. 따라서 한 번에 오직 하나의 일에만 집중하여 당신의 비전에 맞추면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우리의 불완전함이 당신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당신은 직관을 신뢰하고 완벽함을 넘어 발전을 추구하도록 해야 한다. Rob Moore는 일상생활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두 가지 실용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결단을 잘 하는 비결
첫 번째 전략은 큰 결정을 관리하기 쉬운 작은 결정으로 세분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이 기념비적이라고 착각한다. 실제로 모든 중요한 성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려진 수많은 작은 결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없이 작은 선택들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결단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뒤쳐지더라도 계속해서 결정을 내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빨리 실패하는 것이다. 일단 시작이 반이다.
두 번째 전략은 정해진 결정은 없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 단순히 불필요한 걱정인 정서적 압박, 두려움, 의심 때문에 결정을 망설이게 된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당신이 두려움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크다. 당신의 결단이 이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더라도 나중에 더 작은 결정으로 수정될 수 있다. 모든 결정은 처음부터 완벽해야 한다는 믿음을 버려야 한다.
일단 시작하라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고 편안하게 결정을 내리는 순간은 결코 오지 않는다.
최악의 상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결정장애에 있다. 모든 결정은 결정의 선악을 넘어 미래의 세계로 나아가는 발걸음이다. 롭무어는 말했다. “일단 시작하라. 그리고 나중에 완벽해져라”.